NEWS 1999년 3월

BAS 컨트롤러 국산화 개발 활발

빌딩자동화시스템(BAS) 전문업체들의 빌딩제어기(컨트롤러) 및 프로그램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BAS 업계에 따르면 나라계전, 아이티정보, 삼성SDS, 덕산메카시스가 최근 들어 빌딩제어 관련 장비 및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외선 제어기기 대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약 1천억원에서 1천5백억으로 예상되는 빌딩 및 공장자동화용 제어기기 분야 시장에서 관련 국산장비 및 프로그램 보급이 촉진될 전망이다.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밴처기업인 아이티정보(대표 이용성)는 최근 패키지 방식의 에너지 절약형 현장감시제어장치(모델명 LCS-PK)를 개발,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 이 장치는 공조기, 전력감시, 조명제어기를 150포인트까지 통합관리하며 공중전화통신망(PSTN)을 지원하는 중앙감시장치(GCS)로 원격감시, 제어, 유지, 보수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나라계전(대표 문성주)도 최근 지난 3년간 개발해 온 다중 컨트롤러(모델명 NMC100)의 본격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제어기의 64개 제어점을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으로 각각 자유롭게 전환해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이를 중소 BAS용으로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나라계전은 이 제품을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자사의 중앙제어감시시스템인 "메가-300"과 결합거나 독자적으로 설치해 제어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대표 김홍기)도 98년 10월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놓은 빌딩제어기(모델명 유니맥-300)를 삼성전자 수원공장에 적용하는 등 보급확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존슨컨트롤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빌딩자동제어 분야의 각종 제어가 및 프로그램을 활용해 왔던 이 회사는 이 개발 성과를 향후 진행할 BAS 프로그램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20만점 이상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덕산메카시스(대표 김지헌)도 최근 2년간의 연구개발 성과인 자동제어반(모델명 LPP)과 "3 EYE STUDIO" 프로그램을 내놓고 이를 기반으로 한 BAS 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같은 신제품 개발 급진전에 따라 그동안 외선 제품에 의존해 왔던 1500억원 규모의 BAS 시장에서 국산 제어가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구축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특히 원격제어시스템 기능까지 갖추도록 설계돼 있어 제어관련분야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