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넷·한터기술, 10Mbps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장비 개발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
인프라넷(대표 김형필)은 인터넷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한터기술(대표
김동운)과 공동으로 전화선을 이용해 양방향 최고 10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장비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집합형시스템(모델명
IN-1300)과 단말장치(모델명 IN-100)로 구성돼있으며 장비당
최대 130포트의 10Mbps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9인치 표준랙에 최대 520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통신 B&A협력사업자 중
최대 업체인 인프라넷은 현재 1∼2Mbps로 서비스를 받고
있는 B&A가입자 중 고속의 인터넷서비스를 요하는 곳을
대상으로 6월부터 이 장비를 적용해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요금은 저렴하지만 속도문제로 가입자로부터
불평을 많이 샀던 B&A서비스도 고속의 양방향서비스
및 주문형비디오(VOD)와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한국통신과 협의를 거쳐
요금 및 서비스 대상지역을 정하고 곧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며
한달 요금은 대략 3만6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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