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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
한국과학기술원, 3차원 입체의료영상기기
개발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입체영상을 재현할 수 있는 3차원 입체영상
스크린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3차원 영상매체팀 손정영 박사팀은 최근 3차원 게임기나
의료영상단말기, 군사용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에 적용될
수 있는 40인치급의 홀로그래픽 스크린을 개발,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무안경식
3차원 입체영상기술은 공간 및 시분할 영상 투사방식의
결합과 중간시점 영상합성이 기본원리로 실시간 입체시청각
정보처리기술과 3차원 그래픽 및 하드웨어의 상호작용을
통해 3차원 입체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
영상신호를 적, 녹, 청색 신호로 분리해 각 색상을 하나의
신호열로 디지털화해 영상을 홀로그래픽 스크린을 통해
재현한 것으로 6명 이상 동시시청이 가능하고 시야각이
90도 이상으로 넓어 특수안경 없이도 사진수준의 해상도를
가진 3차원 입체영상을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할 경우 기존 평면영상인 초음파, X레이,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진단(MRI), 내시경
등 어떠한 영상에서도 응용이 가능하고 오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차원 입체영상기술은
정보통신, 방송, 의료, 교육훈련, 군사, 우주항공 등 그
응용분야가 매우 다양하며 여러분야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21세기 멀티미디어 시대 핵심 기반기술이다. 현재
개발된 외국의 다시점 영상시스템은 프레넬 렌즈로 고해상도
영상을 표시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시청인원도 1명으로
제한적이었으며 시야각도 10도로 좁아 특수안경 등을 사용해야
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벤처기업인 멀티아이코리아(대표
박병기)에 이전, 멀티아이코리아가 총 46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세계 최초로 무안경식 3차원 입체영상 의료기기인
병원수술용 현미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3차원 입체영상 관련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중이며 앞으로 3차원TV를 비롯, 3차원
관련 게임 및 그래픽 분야의 시장규모는 약 5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