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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
텔레칩스, 음성 녹음/재생이
가능한 MP3 코덱 칩 개발
PC에서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때 생기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MP3플레이어용 칩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멀티미디어
및 통신용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인 텔레칩스(대표 서민호)는
일반 휴대형이나 가정용 오디오 기기에서 MP3 파일 형태로
음악 및 음성의 녹음, 재생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MP3
코덱(codec) 칩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칩(모델명 TCM710)은 기존에 PC를 통해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받는 MP3플레이어가 저작권 시비에 걸리는 것과
달리 아날로그 형태의 음악 및 음성을 PC 없이 인코딩,
디코딩 및 녹음,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MPEG1,
2의 「레이어(layer)3」 표준을 지원하며 이퀄라이저 및
입체 음향기능이 내장돼 있고 자체 개발한 MP3 알고리듬을
사용,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 텔레칩스는 모토로라,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에서 공급받은 24비트급 디지털신호처리기(DSP)에
MP3 펌웨어(firm ware)를 집적시켜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서민호 사장은 『PC를 거치지 않고 음향기기를
통한 홈 리코딩이 가능해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라면서 『전력소비를 줄이면서 고음질을 얻기 위해
새로운 알고리듬을 도입, 적용했으며 이와 관련해 몇건의
특허출원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이 제품의 양산에 나서 IDS와 넥스트웨이 등 MP3 세트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