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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
양방향 디지털 고화질
방송 세계최초 시연
지난
3년간 국책과제로 개발한 iPCTV(intelligent PC TV)를 통해
세계 3대 데이터방송규격을 만족시키는 고선명(HD)급 대화형
디지털방송이 세계 최초로 시연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달 2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인터컨티넨탈서울」에서
김영호 산자부 장관, 박광태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각각 개발한 iPCTV와 한국방송공사(KBS)가
제작한 축구, 패션쇼, 다큐멘터리, 기상예보 등 고화질TV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화형 디지털방송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KBS가 관악산 디지털 송신기를 통해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수신하고 대화형 디지털방송을 시연해 보인
iPCTV는 지난 97년부터 총 264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대화형
디지털TV로,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각각 미국
데이터방송규격인 ATVEF(Advanced TV Enhanced Forum),
DASE(DTV Application Software Environment)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며, 대우전자 제품은 유럽 디지털방송 및 데이터방송규격인
DVB(Digital Video Broadcasting)-MHP(Multimedia Home
Platform)를 만족하는 제품이다. 대화형 디지털TV는
디지털TV와 방송매체를 기반으로 영상과 음성은 물론 데이터
정보를 시청자와 방송사간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TV로, TV시청자가 수상기를 통해 인터넷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상품주문, 주식동향 및 교통정보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T커머스(TV-Commerce)도 가능하다.
산자부와 가전3사는 iPCTV 후속과제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디지털가전분야의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
오는 2003년 세트톱박스, 2005년 일체형 디지털 양방향TV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