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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
LG전자, 양방향 디지털데이터방송용
셋탑박스 세계 첫 개발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인터넷과 연동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고선명(HD)급의 디지털데이터방송 수신용 셋탑박스 개발에
성공했다. LG전자는 미국 워싱턴에서 CBS, NBC, PBS
등 70여개 지상파방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디지털데이터방송회의」에서 세계 처음으로 HD급 ATVEF(Advanced
TV Enhanced Forum) 규격을 채택한 양방향 디지털데이터방송
수신용 셋탑박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개발한 디지털데이터방송 수신 HD 셋탑박스는 기존 디지털
수신장치의 하드웨어를 변격하지 않고도 간단한 ATVEF 소프트웨어만을
추가해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HD급 ATVEF 규격을 채택한 양방향 디지털데이터방송 수신용
셋탑박스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로 LG전자는 현재
30여건의 관련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중이다. 디지털데이터방송
수신용 HD 셋탑박스는 현재 인터넷에서 널리 사용되는 웹
프로그램 언어인 HTML 콘텐츠를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HTML 4.0 적용 △다양한 글자체와 효율적 화면구현이
가능한 아웃라인 폰트 채택 등을 통해 HD급 데이터방송을
수신할 수 있어 고선명 디지털TV 방송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번
HD 셋탑박스 개발로 오는 2002년 실시 예정인 국내 지상파
데이터방송을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세계 양방향 디지털데이터방송 관련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HD급 ATVEF 디지털데이터방송 셋탑박스와 디지털방송 서비스
개발로 디지털TV용 핵심부품인 칩세트, 디지털TV수상기
등 디지털TV 분야의 3대 핵심기술을 모두 확보, 세계적인
디지털TV 업체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ATVEF(Advanced TV Enhanced Forum): 인터넷과 연동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디지털방송 서비스 방식을 결정하는
단체로 지난 98년 초부터 LG전자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CNN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1월 표준규격을
완성했다. ATVEF 규격은 인터넷 등에서 사용되는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비교적 적은 비용을 통해 데이터방송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