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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 |
삼성SDI, 세계 최대 63인치
PDP 개발
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세계 최대 크기인 「63인치 고선명(HD)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사업의 승부수를 띄웠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지난해부터 2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21명의 연구인력을 투입, 화면비율이 16대9인 초대형 와이드화면으로
두께는 8.4㎝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360칸델라의 밝기와
깨끗한 고선명 화질(1366×768)을 구현한 세계 최대 크기의
63인치 PD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삼성SDI는 이를 위해 2900억원을 투자해 오는 5월부터 월
1만5000대의 PDP를 생산하는 한편 2005년까지 모두 8000억원을
투자해 월 13만대 양산체제를 구축, 세계 PDP 시장점유율
24%와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해 PDP 세계 1위 기업으로
부상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이번 제품개발로 37인치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63인치까지 모두 7개 기종의 PDP를 경쟁사들에
앞서 개발함으로써 도입기인 PDP시장에서 일본업체에 비해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SDI는 특히 개발과정에서 △세계 최대기판의 열처리기술
△대전력 구동기술 △저온소성기술 △대형 글라스 취급기술
등 고급 재료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특수유리
대신 국산 저가형 글라스를 채용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수입대체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또 오는 6월부터 42인치 PDP를 삼성전자를 통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며, 일본과 유럽의 대형 거래처와 접촉중이다.
이어 삼성SDI는 올 하반기에 37인치와 50인치 HD PDP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63인치 HD PDP를 출시해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와 TFT LCD에 이어 이번 삼성SDI의
PDP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삼성전자(세트/반도체),
삼성전기(SMPS), 삼성코닝(유리/필터) 등 그룹 관계사간
공조체제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